1998-01-09 00:00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
바다로 간 기차
드라마 ‘모래시계’의 로케장소로 유명해진 정동진역.
철지난 바다와 어울린 한적한 기차역. 요즘은 모르는 이가 거의 없어 몰래
찾아가는 운치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겨울바다와 어울린 정동진의 풍경은 그
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는 그만이다.
머리카락 흩날리며 바바리 깃 세운 연인의 어깨에 기댄채 바다를 향하는 여
인. 생각만해도 ‘그림’이 되는 곳이 정동진이다.
정동진역이 유명해지면서 철도청은 이 곳과 인근 관광명소를 묶어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철도청은 매주 금요일 밤에 출발, 토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는 매주 금요일 밤 청량리역을 출발해서 정동진의
해돋이 시각에 도착한 후 1시간 30분동안 머물며 정동진의 화려한 일출과
겨울바다를 감상하고 다시 강릉역으로 이동한다. 강릉역에 도착해선 연계버
스편으로 강릉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토요일 오후에 강릉역에서 청
량리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지만 혼전(?) 연인들의 무박
2일 해돋이 관광코스로는 제격.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는 매월별로 정동진의 해돋는 시각을 감안하여 운
행시각을 조정,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구랍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는 방
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겨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운행한다. 승
차권은 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각역 및 여행사에서 전산승차권으로 발매하고
1인당 열차운임은 왕복기준으로 3만2백원.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정동진에서 강릉으로 열차를 통해 이동한
후 강릉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연계버스편을 현지업체와 연계해 운
영하고 있다. 이때 소금강, 주문진부두 등을 돌아보는 제1코스는 1인당 6천
5백원이고 참소리박물관, 오죽헌, 시립박물관, 선교장, 경포대 등을 돌아보
는 제2코스는 1인당 8천원이다.
특히 1월1일부터 18일까지는 청량리에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한다. 그러면
정동진역에 6시30분에 도착한다. 정동전역에 6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정
차한후 강릉역에 8시38분에 도착한다.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은 강릉에서 2시50분에 출발해서 9시37분에 청량리에
도착한다.
한편 정차역은 원주, 제천, 동해, 정동진이 있다.
(문의: 홍익여행사 02)7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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