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6 18:36
中 조선, 수주량서 올해 우리나라와 경합할 듯
세계조선시장 30~35% 장악 예상
올해 중국 조선산업이 세계 최대 조선국가인 우리나라와 CGT(compensated gross tonnage)에서 비슷한 수주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6일 차이나시큐리티저널(China Securities Journal)은 클락슨(Clarkson)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은 올해 세계 조선시장의 30~35%를 장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 조선소들은 지난 1월 총 1천4백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계 전체 수주량의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60만CGT, 일본은 30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국은 수주 가액 측면에서는 한국과 일본에 크게 뒤떨어져 있으며, 이는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비해 최신 설비도 부족할 뿐더러 기술개발(R&D) 차원에서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비해 열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중국 건조 15만DWT급 원유탱커 가격은 전년대비 2백만달러 상승한 반면, 11만DWT급 탱커는 그 절반 수준인 1백만달러 상승에 그쳐 대조를 나타냈다.
벌크선 부문에서는 17만DWT급 케이프사이즈 선박 가격이 9백만달러(13.24%), 74,000DWT급 파나막스선 및 50,000DWT급 수프라막스선은 불과 3백만달러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소형선박을 주로 수주하고 있는 중국 조선업계에는 그다지 높은 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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