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6 15:50
한진중공업그룹이 창립 70년만에 기업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가칭 (주)한진중공업홀딩스와 사업자회사 (주)한진중공업으로 분할,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한진중공업은 조선, 건설, 플랜트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구축해 왔으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선진 지배구조 체제인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주)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의 투자에만 전념하는 순수 지주회사 (주)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해당사업만을 담당하는 자회사 (주)한진중공업으로 분리된다.
(주)한진중공업홀딩스는 (주)한진중공업, (주)한일레저, (주)한국종합기술, 한진도시가스(주), Hacor INC. 등 5개 주요 사업자회사를 거느리는 식으로 지분구조를 단순화하게 된다.
동사는 이번 지배구조 개선이 각 사의 실적개선과 핵심역량 강화로 이어져 그룹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글로벌 경쟁시대에 본격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각 사 임직원들은 신분, 처우상에 변화없이 기존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체제 전환에 따른 주식배분은 자산 분할비율에 맞춰 기존주주에게 양사의 주식이 나눠지게 되며, 기존의 (주)한진중공업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인 (주)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 0.27주, 사업회사인 (주)한진중공업 주식 0.73주를 받게 된다.
1주당 액면금액은 분할전과 동일하며 회사의 채무에 대해서는 양사가 연대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주)한진중공업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앞으로 6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얻은 뒤 8월1일부터 분할을 시작, 같은달 31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투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선진형 지배구조가 확립이 되고, 각 사 독립경영 수준이 확대되면서 실질적 이익이 중시되는 안정적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곧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