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11:16

제주도 항만물동량, 모래량 감소로 전년비 3% 감소

제주도 항만들의 상반기 화물처리량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본부)에 따르면 제주항, 서귀포항 및 기타 연안항 등 제주도내 전체 항만의 상반기 취급 화물량은 467만4천t으로, 작년 동기(481만7천t)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량 감소 원인은 상반기 모래반입량이 68만2천t으로 37%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항 모래처리량은 중국의 모래 반출규제와 골프장 건설용 수요 감소로 70% 이상 감소한 13만t에 그쳤다.

또 감귤 처리량은 24만2천t으로 작년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생필품인 유류, 시멘트, 잡화화물 등은 작년보다 6%, 17%, 9% 증가한 61만t, 25만4천t, 27만1천t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항만별 처리량을 보면, 도내 항만물동량의 70%를 처리하고 있는 제주항은 327만3천t을 처리해 작년동기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래가 47% 급감했고 유류와 비료화물이 9%, 27%씩 각각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귀포항 물동량은 잡화, 감귤·채소, 유류, 모래 등의 전반적인 퇴조로 작년동기대비 22% 감소한 17만2천t에 머물렀다.

이밖에 연안항만의 경우 성산포항은 유류를 제외한 전반적인 물동량의 약세로 작년보다 42% 감소한 23만1천t을 기록했다. 반면 모래 선박이 입항하지 않는 한림항과 남제주화력발전소 3,4호기 준공에 따른 유류 반입량이 크게 늘어난 화순항 등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39%, 11% 증가한 42만7천t, 28만8천t을 각각 기록했다. 애월항은 유류화물이 새롭게 반입되면서 작년대비 2% 늘어난 28만3천t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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