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6 14:50

한·중카훼리 중간실적 '인천-칭다오 勝'

2만3287TEU로 웨이하이 제쳐
여객부문은 인천-웨이하이가 수성


인천-칭다오 노선이 상반기 한·중 국제카훼리항로 화물 수송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이 항로 취항선사단체인 황해객화선사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한·중 국제카훼리항로의 전체 화물수송량은 18만1271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만8423TEU와 비교해 22.1% 늘어나는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중 위동항운이 운항중인 인천-칭다오노선은 상반기동안 2만3287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해 2만2509TEU를 기록한 같은 선사의 자매노선인 인천-웨이하이항로를 제치고 최대 물동량 노선에 올랐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9761TEU보다 17.8% 늘어나는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인천-웨이하이노선은 지난해보다 2.9% 감소세를 보이며 1991년 한·중 카훼리항로가 개설된 이후 줄곧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3위는 2만1967TEU를 수송한 연운항훼리의 인천-롄윈강노선이 차지했다. 이 노선은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이 작년대비 35.7%의 급증세를 보이면서 인천-웨이하이노선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남은 하반기동안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2위 입성도 가능성이 엿보인다.

1위에서 3위까지 물동량 격차가 1300TEU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고 있어 하반기 세 항로의 수위권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어 한중훼리와 진천항운의 인천-옌타이 노선과 인천-톈진 노선이 상반기동안 1만6460TEU와 1만6267TEU를 각각 수송하며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중 인천-톈진 노선은 2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이후 순위 상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 화동해운의 인천-스다오노선은 올해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에 1만5486TEU의 물동량으로 순위가 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인천-웨이하이항로와 마찬가지로 칭다오 및 롄윈강 노선의 선전 및 평택-룽청노선의 운항재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택을 통한 카훼리항로인 평택-르자오(씨앤훼리), 평택-룽청(대룡해운) 노선은 61.7% 늘어난 1만4418TEU와 648.2% 늘어난 1만1081TEU의 물동량을 각각 수송하면서 나란히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두 노선은 증가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다롄(대인훼리)과 인천-단둥(단동항운), 인천-잉커우(범영훼리), 인천-친황다오(진인훼리), 군산-칭다오(창명라이너스) 노선은 1만111TEU, 8699TEU, 7001TEU, 5718TEU, 5519TEU로 9~1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속초-훈춘-자루비노 노선은 2748TEU로 작년대비 22%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물동량 실적에선 가장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여객 수송실적은 저가항공노선 개설에 따른 전반적인 항로 침체로 작년보다 하락했다.

상반기 한·중 국제카훼리 전체 여객수송실적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3.3% 감소한 54만7382명을 기록했다. 이중 인천-중국 10개 항로는 작년(43만8434명)보다 14.8% 감소한 37만3439명을 수송해 감소세가 표면화됐다. 반면 평택-중국 2개항로는 작년동기(8만2669명) 대비 58.1% 늘어난 13만712명을 기록해 전반적인 여객실적 침체를 무색케했다. 이는 평택-룽청항로의 작년실적이 휴항 후유증으로 저조했었던 반면, 올해 들어 운항재개로 정상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있다.

또 인천-옌타이, 인천-단둥, 속초-훈춘 노선은 어려운 영업 여건 속에서도 8.5%, 5.5%, 33.2%의 성장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영업력을 과시했다.

상반기 여객 수송실적 1위 노선은 6만6715명의 인천-웨이하이 노선으로, 이 항로는 지난해보다 12.6%나 감소했음에도 한·중 원년항로답게 여객부문 수위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평택-룽청항로(6만6202명)와 불과 513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후 1위 자리를 놓고 두 항로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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