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8 13:51

‘항만공사비 비용 줄이고 성능은 개선’

설계 경제성 검토로 10% 예산절감 목표
해양수산부가 항만 건설공사에 설계 경제성 검토(VE) 제도를 도입해 공사비는 줄이고 성능은 개선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해 포항영일만 외곽시설(2-1단계) 축조실시설계 등 2개 용역사업을 대상으로 해양부 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설계 경제성 검토에 착수해 16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초기 공사비(1892억원)의 8.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양부는 설계 경제성 검토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사항을 발전적으로 보완해 올해 시행되는 목포신항 연결 도로기본 및 실시설계 등 10개 용역사업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모든 사업에 설계의 경제성 검토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 산정 과정인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의 과정에서 체계적인 설계내용 평가가 미흡해 예산낭비 요인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계의 경제성 검토제도 도입으로 차기 정부의 대국민 공약사항인 예산 10% 절감 계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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