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량 유치를 위해 마케팅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최장현)이 서울·경기지역 하주주 초청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수도권 지역 화물 공략에 나섰다.
컨공단은 지난달 26일 국제물류학회 소속 하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1~2일 이틀간 한국타이어, 삼성전자로지텍 등 서울·경기지역 하주 40여명을 초청, 광양항 물량 유치를 위한 하주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 하주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광양항 현황과 개발사업, 배후물류단지 개발·유치 현황, 배후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2010년 완공되면 수도권-광양간 육상 운송시간이 3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수도권 지역 하주의 물류비 절감 측면에서 광양항의 장점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한 하주들은 인센티브제도, 지원시설 등 광양항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고객 편의를 위한 군산-광양간 연안운송 개시를 위해 공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컨공단 최장현 이사장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하여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화주들의 광양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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