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7 08:19

STX팬오션, 유동성 확보위해 18일 공모사채 최초 발행

STX팬오션이 오는 18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공모사채를 처음으로 발행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1년6개월 만기 공모사채를 1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 금리는 8.2%에서 결정됐다.

STX팬오션은 그동안 주로 선박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공모사채로는 사상 처음 발행하는 것이다.

STX팬오션 측은 "내부 현금 유동성이 8천억원이지만 향후 해운 경기 등을 고려해선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라며 "단기로 상환해야 할 차입금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이번 발행물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정평가는 STX팬오션에 대해 "최근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따라 현금유동성이확충됐고 우수한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선대운용, 보수적 영업전략이 돋보인다"고 진단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7천억원 규모의 유형자산투자를 했으나 지난해9월 말 기준 77.2%의 부채비율, 21.7%의 차입금의존도 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또 지난 3일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따라 약 2천90억원의 유동성이 유입됐다.

한신정평가는 "STX팬오션이 고정거래처와의 장기운송 매출비중을 약 3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세계적인 해상물동량이 둔화하고 운임이 떨어져도 매출감소를 일정 수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STX팬오션이 저조한 해운시황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영업현금을 창출하는데 한계를 안고 있으며 노후 선박을 대체하고 영업을 확대함에 따라 투자부담을 안고있다"고 한신정평가는 지적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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