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4 13:12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2/4분기 부산항을 통한 수출액(선적기준)은 1/4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257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도 15% 증가한 205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입 모두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4억870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1/4분기보다 74% 증가한 것을 비롯, 곡물·전분(+56%), 육류(+51%), 기타비철금속(+51%)의 순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이 기간 선박(-43%)과 완구·잡품(-27%) 등은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액비중이 높은 광학기기(+31%), 자동차(+30%), 섬유류(23%), 전기?전자(+21%)가 1분기에 비해 20%가 넘는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 관련 업종이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구리제품이 2/4분기에 7억8600만달러어치를 들여옴으로써 1/4분기에 비해 60% 가량 늘어난 가운데 식물성 생산품(+59%), 항공기부품(+48%), 전기·전자(+38%)의 순으로 수입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올들어 부산 신항을 통한 컨테이너물동량은 환적과 수출입 물동량 모든 면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4분기 중 부산 신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55만2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물동량도 95만3000TEU로 지난해 같은기간 76만7000TEU보다 2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부산 신항 물동량 가운데서는 지난해보다 55%나 늘어난 환적화물이 전체 절반가량인 476만TEU를 차지, 부산 신항이 동북아물류허브 항만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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