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2 09:59
성동조선해양, 日서 2300억 규모 수주
케이프사이즈 포함 4척 계약
성동조선해양이 총 4척의 신조선 수주를 따냈다.
성동조선해양은 21일 일본의 선주로부터 옵션을 포함해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2척과 캄사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2300억원 규모이며 2012년 초반 인도될 예정이다.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일본 굴지의 선주사는 작년 11월에 이어 2번째로 성동조선에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중소형 상선대를 보유하고 대부분의 선박을 일본에서 건조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 대형 선박을 한국에 발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18만DWT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은 성동조선해양이 클락슨보고서에서 지난해부터 이달 현재까지 건조실적과 수주잔량에서 꾸준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략선종이다. 성동조선은 육상건조공법을 도입해 이 선종에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무기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자국건조 우선주의와 품질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선주가 의례적으로 성동조선해양에 발주를 결심하게 된 것은 월등한 육상건조기술을 가지고 케이프사이즈급 벌커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82척, 54억딜러로 클락슨 리포트 기준 세계 10위 조선사에 올라 있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