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3월24일 오후 2시 IPA 대회의실에서 LNG(액화천연가스)연료로 추진되는 선박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인천항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 환경 규제와 정부의 저탄소ㆍ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항만분야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
국토해양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중공업 등 많은 대외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LNG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과 관련해 대형 선박의 경우는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미 선박이 건조돼 운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사가 추진하는 선박은 150톤 이하 규모로 소형선박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동 선박에 적용될 해상용 엔진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방안은 육상용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키고 발전기와 연결된 전기모터를 가동시키는 방식으로 선박의 추진시스템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이외에도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선박인 만큼 선급인증, LNG연료 충전인프라 구축, 선박 안전규정 마련 등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문제점이 인천항만공사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IPA 구자윤 경영본부장은 “아직 남들이 걸어가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나 착수보고회에서 보였던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 선박이 지니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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