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SLS조선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지었다.
SLS조선은 최근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단체 교섭 및 201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SLS조선 노사대표는 ▲임금 20% 삭감 ▲30개 항목 복지부문 축소 등의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최종 합의서를 교환했다.
SLS조선은 그동안 노사간 특별단체교섭 및 2010년 임·단협 교섭을 17차례에 걸쳐 진행한 끝에 지난 3월30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4월6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찬성 72%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김덕중 사장은 "임·단협을 조기에 실시, 빠른 성과를 도출해 어려운 조선경기에 노사상호 상생의 길을 이어가게 됐다"며, "채권단의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회사 정상화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노조측 박현철 지회장은 "서로의 양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고, 희망을 잃기도 했다"면서도 "앞으로 회사 정상화를 위해 크고 작은 산을 넘을 때마다 조금의 소홀함 없이 노사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며 노사는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합의로 SLS조선 노사는 2008년 이후 3년째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 회사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워크아웃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LS조선은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 50% 감원. 조직개편을 통한 부,차장급 30% 인원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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