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강진(强震)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에 구호용 건설 장비를 급파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민정국 재해대책본부와 협의해 응급 복구 완료시까지 굴삭기 10대를 무상 지원하고 장비를 운영할 인력도 함께 투입했다고 지난 28일(수)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장비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6~26톤급 중소형 굴삭기 10대로, 이 회사 중국 현지법인인 강소(江蘇)현대와 북경(北京)현대에서 각각 출하돼 현장에 급파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진 참사로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을 정도로 현지 상황이 매우 심각하지만 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중국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지진 피해 복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건설장비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호작업을 지켜보며 추가 지원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에도 복구 장비 19대와 인력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지원에 나섰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 지역 학교 재건을 위해 700만 위안(한화로 약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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