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 10:01
한진重, 내분 속 상반기 수익 급감
노사협상 타결이 하반기 실적 변수
최근 영도조선소에서 ‘수주 제로(0)’ 상태의 지속과 인력 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단행돼 노사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상반기 실적이 공시됐다.
16일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상반기 동안 1조 3294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실적보다 52% 감소한 1599억원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대비 78% 급감한 315억원에 머물러 악화된 현재 상황을 드러냈다.
지난 13일부터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하며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조 측과의 원만한 협상점을 찾지 못한다면 하반기 실적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선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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