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11:00

현대重, 건설장비 시장 주도할 최첨단 기술 시연

일산 킨텍스서 진행 중인 2010 한국국제건설기계전서
2010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현대중공업이 첫 선을 보인 전기굴삭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향후 건설장비 시장을 주도할 최첨단 기술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2010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하이테크놀로지 콘셉트로 1350㎡의 전시관을 꾸미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 굴삭기, 스마트폰 원격 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건설장비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개국, 2백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은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굴삭기를 선보였다.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이 굴삭기는 기존 굴삭기보다 연비가 최대 25%까지 개선된 친환경 장비로써 내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경유대신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이용해서 구동할 수 있는 전기 굴삭기도 큰 관심을 모았다. 30t급 전기 굴삭기는 일반 굴삭기 대비 유류비가 30% 수준으로 1년이면 7천만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에 접속해 건설장비의 고장 여부, 부품 교환시기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관리시스템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 시스템으로 건설장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내부에 설치된 제어 모듈이 문제점을 발견해 그 정보를 위성통신으로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건설장비의 고장 여부, 부품 교환 시기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GPS와 전자지도를 활용한 위치추적 및 엔진시동 제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고가인 굴삭기의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2011년 상반기에는 국내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건설장비 시장은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장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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