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15:02

삼성중공업, 24살 여사원을 선박명명식 스폰서로


삼성중공업이 24세 여직원을 선박명명식의 스폰서를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최아름 사원이 8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독일 피터돌레(Peter Doehle)사의 1만26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스폰서를 맡았다고 밝혔다.

통상 명명식의 스폰서는 선주의 부인이나 딸, 선주 측 고위 여성 관계자 등이 맡는 게 일반적이나, 이번 명명식은 선주사 측 배려로 성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소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맡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선박 건조 과정에서 보여 준 철저한 품질관리와 높은 기술력에 대한 선주사의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선박의 품질검사 업무를 맡고 있는 최 씨는 이날 본인이 검사를 맡은 선박의 이름을 직접 붙이는 행운을 얻었다.

최 씨가 스폰서를 맡은 선박은 피터돌레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8척의 컨테이너선 중 네 번째 선박으로, `MSC FILLIPPA(필리파)호`로 명명됐다.

한편, 피터돌레 사는 작년말 삼성중공업 전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와인 3만2000병을 보낸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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