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17:23

오리엔트조선, 지난해 참담한 실적 기록

영업손실, 순손실 각각 전년대비 3769%, 2364% 증가
지난해 8월12일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인가받은 오리엔트조선의 작년 실적이 발표됐다.

3일 공시에 따르면 오리엔트조선은 지난해 819억4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44% 감소한 매출액을 나타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전년에 견줘 각각 3769%, 2364% 증가한 1778억원, 376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크게 심화되는 참담한 실적을 보였다.

시황급락에 따른 자금난으로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오리엔트조선은 1995년 설립됐다. 수리선부문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2007년부터 신조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2008년 닥친 금융위기로 선박 건조에 필수적인 금융권의 발급선수금환불보증(RG) 발급에 차질을 빚어 이후 단 한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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