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07 00:00

[5월의 호주항로/물동량 증가불구 배선확대로 시장운임 하락세]

한진·EVERGREEN, 7월부터 직항 공동배선

호주항로는 수출물량 증가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수입물량도 IMF 이전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물동량이 계속 늘
어나고 있지만 동항로 배선이 확대됨으로써 시장운임은 상당히 떨어진 것으
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동항로 해운영업 관계자는 물동량은 늘었어도 선사
들이 직항배선을 확대함으로써 스페이스가 늘었기 때문에 선사간 영업경쟁
이 치열하다고 전하면서, 이에 따라 선사들이 운임을 대폭 덤핑하거나 상당
수 하주들이 큰 폭의 운임 디스카운트를 요구하는 등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
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7월1일부터 EVERGREEN과 한진해운이 호주항로 직항서비스를 공동
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EVERGREEN 관계자는 직항서비스를 통해
트랜짓타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 환적
서비스(T/S:transshipment)에 비해 운임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
다. EVERGREEN은 그동안 부산발 유럽항로 배선시 싱가포르 환적에 의해 호
주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나 트랜짓타임이 길고 환적 소요비용이 많아 그다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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