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24 17:52
[ 세계주요「컨」터미널, 선박기항유치 경쟁치열 ]
세계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은 5천TEU 또는 6천TEU급이상 초대형 컨테이너 취
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들 선박의 기항서비스를 유치하기 위한 시설확
충이 활발하다.
2000년말까지 총 24척의 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확보해 최대의 초
대형 컨테이너선 선대를 보유할 예정인 머스크/시랜드 그룹은 자사의 전용
터미널에 22열 횡적컨테이너의 취급이 가능한 초대형 갠트리크레인의 도입
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시랜드 그룹은 특히 자사의 지역별 물류중심항만으로 선정한 일본의
요코하마항, 유럽의 브레머하벤항, 스페인의 알제시라스항 및 오만의 살라
라항에는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선박의 이항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
다.
이에 따라 이미 오사카항은 IHI사에 최첨단의 초대형 갠트리크레인 5기를,
살라라 및 브레머하벤항은 중국기업에 그리고 알제시라스항은 일본의 MHI조
선소에 3기를 발주했다. 현재 세계 정기선시장에 취항하고 있는 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34척, 그리고 6,000TEU급은 23척에 이르며 이들 초대
형선이 세계 주요항만에 기항하는 횟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세계 주요선사 중 5,000~6,000TEU급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는 에버그린
, 현대상선, 한지해운, COSCO, NYK, OOCL 등이며 6,000TEU급 이상 초대형선
박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는 머스크, NYK, P&O네들로이드 등이다. 또 이미
건조중이거나 건조예정인 5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의 규모는 총 51척으로 이
중 6천U급 이상은 AP Moller, 시랜드, P&O네들로이드 및 현대상선이 발주한
16척이다.
이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선 항만내 컨테이
너터미널의 하역시럴을 확충하고 부두를 확장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
하다고 KMI의 최중희 책임연구원은 밝혔다.
5,000TEU 또는 6,000Y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조수간만의 차이와
관계없이 입항하기 위해선 최소한 15미터 이상의 수심이 확보돼야 하며 최
소한 22열 횡적 컨테이너의 취급이 가능한 최첨단의 초대형 갠트리크레인의
설치와 안벽의 연장도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화물처리의 효율화를 위해선 화물창고를 포함한 복합터미널의 정비,
대규모의 내륙연계수송체계의 확충 등은 물론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발
전과 균형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주요항만별 초대형 컨
테이너선의 기항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북미지역에선 미국의 롱비치항이
32척, 아시아지역에선 중국의 홍콩항 49척, 그리고 유럽지역에선 네덜란드
의 로테르담항이 33척으로 최다이다. 우리나라의 부산항 및 광양항은 각각
14척 및 7척에 불과하고 특히 6,000TEU급 이상 선박의 취항은 실현되지 못
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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