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 북항재개발사업이 부산항의 역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오는 20일 부산 중구 중앙동 BPA 회의실에서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역사문화 잠재자원 발굴 및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항의 산업유산을 찾고 이를 통해 부산 북항의 차별성과 미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이 용역은 BPA가 지난해 9월 경성대 산학협력단과 싸이트플래닝 건축사무소에 의뢰, 시작됐다.
용역 보고서에선 ▲ 우리나라 최초 해관의 역사와 초대 해관장 등을 기념하는 ‘해관광장’과 ▲ 1부두와 2부두 안벽 등을 통해 부산항 개항의 역사를 재현한 ‘히스토릭 프롬나드’ 등을 제안했다.
또 ▲ 한국전쟁 당시 UN군과 구호물자, 피난민들이 들어왔던 곳을 기념하는 ‘피난역사공원’, ▲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한 파월병장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한 ‘파병광장’, ▲ 부두의 하역작업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 ‘로지스틱스 체험공원’ 등 부산항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박길곤 BPA 재개발사업단장은 “부산항의 문화유산 발굴을 위해 그동안 인문, 예술, 사회, 역사, 도시,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심도 깊은 연구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북항재개발 지역의 공원 조성 등 공간 활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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