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에서는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과 연계하여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시설확충을 위한 정비 공사를 4월21일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정비공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여수신항의 일반부두 2개 선석(부두길이 400m)을 8만t급 크루즈부두로 개축해 운영해 왔다.
이번 공사는 국내 크루즈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15만t급 크루즈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계선주(Q.R.H 150톤급) 2개를 추가 설치하는 동시에 항로 및 선회장 소요수심을 11m 까지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완료하게 되면, 그 동안 여수신항의 크루즈부두 접안능력 부족으로 광양항 다목적부두를 임시 이용하던 대형 크루즈선이 여수박람회장 크루즈 부두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 활성화에 기여할 것”며 “공사기간 동안 여수신항을 이용하는 관공선 및 유람선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루즈부두 정비와 관련한 조명탑 설치공사(전기)는 크루즈부두 유지준설 공사 완료시기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여수신항에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상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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