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8 09:58

포항항운노조, 해체 수순 밟아

인터지스와 보상협상만 남겨놔
지난해 6월27일 대법원에서 승소 후 항만복수노조 체제를 이루어 전국항만의 관심을 모았던 포항항의 ‘포항항운노동조합’ 이 항만하역작업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포항신항 내 동국제강 물류회사인 “인터지스㈜”에서 관리하는 2부두 노무공급권을 따 내려 했던 포항항운노조는 기존 ‘경북항운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5개 항운 노조의 높은 벽을 결국 넘지 못했다.

최근 경북항운노조에 따르면 포항항운노조는 지난 달 24일 인터지스가 제시한 마지막 단체교섭 공고에 참여하지 못하고 노무공급권 계약체결이 무산됐다.

조합원 43명 중 12명은 ‘노무공급권 반납’, ‘포항항운노조 해체’, ‘민•형사상 모든 소송 취하’의 조건을 수용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인터지스와 보상협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인터지스와 보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 될 경우 포항신항의 노무공급권을 두고 경북항운노조와 포항항운노조간의 노노갈등도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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