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광양항, 하동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바닷길을 위해 노후된 항로표지시설을 개량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항만청은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우미도 서방에 설치·운영 중이던 우모서등표를 새롭게 개량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모서등표는 1988년 최초로 설치되어 26여년의 세월을 선박 안전항해를 위해 밤바다를 지켜왔으나 열악한 해상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다보니 기초부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고 강도가 저하되는 등 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되어 새롭게 개량되었다.
우모서등표는 일반적인 등표의 형태인 원통형 구조를 탈피해 꽈배기 모양의 조형미를 부여하여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형상화해 통항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바다의 첨병’이라는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여수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 관계자는 “기존의 노후화된 등표를 철거하고 조형미를 갖춘 등표를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광양항의 바닷길 안전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