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12 10:19
해운업체들이 전자상거래로 인한 정보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KMI의 박용안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컨설팅업체인 KPMG사는 최근 '운송
산업과 전자상거래' 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운업체들은 잠재적 경쟁을 인식
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참여에 소극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주들은 공급연쇄상 정보에 대한 원스톱 쇼핑을 원하지만 해운업체들은 구
체적인 영업전략이 잠재적인 경쟁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게 된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화물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선 모든 운
송업체들이 관련 정보를 하나의 정보처리업체에게 제공해야 하지만 이 경우
화물관련 정보가 경쟁 해운기업에 유출되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수요자들의 상호 연계서비스에 대한 요구증대로 장래에
는 해운업체들도 상호간 정보를 교환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해운업체들은 웹상에 자사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초기단계에서 벗어나 화물
운송예약을 접수하는 등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키고 있다.
KPMG사는 동적인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으로 이뤄진 공급연쇄상 해운업체가
한 부분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운송서비스 전자상거
래에 대해 해운업체들은 불안해 하고 있으며 해운서비스가 단순히 가격요소
만으로 평가될 우려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KPMG사는 전자상거
래에서도 해운업체와 고객과의 관계가 핵심적이며 인터넷이 이러한 관계를
개선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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