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범한판토스 지분 인수를 확정했다.
LG상사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범한판토스의 지분 51%(102만주)를 314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9.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상사는 이번 인수로 자원/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기능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상사는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며, LG상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활용해 범한판토스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컨테이너 물류 중심에서 자원/원자재 등 벌크 물류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LG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범한판토스의 물류 역량의 결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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