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중개업협회가 올 한 해 해운거래소 설립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해운중개업협회 염정호 회장은 27일 오전 열린 제27차 정기총회에서 “해운거래정보센터와 협의해 해운시황 분석, 아시아운임지수 개발, 선박가치평가 등 한국해운거래소 설립에 기반이 되는 주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해운거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협회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해 1380t(재화중량톤)급 일반화물선 <엠지엠5>(MGM NO. 5)호에 대한 나용선료 감정평가 의견서를 발행해 500만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협회 사무국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염 회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협회 사무국 내실을 견고히 하겠다”며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가입비 납부 유예 등 가입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비회원사 차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 회원사는 지난해 비엔씨쉽브로킹(대표 김용기) 차터뱅크(대표 임종우)의 신규 가입으로 61개사로 늘어났다.
염 회장은 또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운중개업 종사자 실무교육을 다양한 과목 개설과 새로운 교육방법 모색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은 5월과 10월 2차례 진행된다.
협회는 이날 정부의 해운중개업 국가자격증 제도 도입 계획을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31일 발표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 제시된 해운 전문인력 수급 강화 정책의 하나로 해운중개업 국가자격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많다는 점을 정부에 전달하고 제도 도입 시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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