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사 아세안시즈라인(ASL)은 OOCL과 선복 맞교환 방식으로 이달 일본과 중국 화남지역, 대만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했다.
OOCL의 KTX7에 합류함으로써 ASL은 일본-칭다오항로에 이어 두 번째 중·일 노선을 개설했다. 대만 베트남 서비스는 처음이다.
KTX7의 기항 순서는 오사카(목)-고베(목·금)-시미즈(토)-도쿄(일)-닝보(목)-홍콩(일)-하이퐁(화·수)-가오슝(토)-샤먼(일·월)-오사카 순이다.
OOCL은 ASL의 중국 화동-베트남 항로인 HHX의 선복을 임차한다.
ASL은 2011년에 설립된 신흥 선사로 상하이에 사업 거점을 두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연결하는 해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중·일항로엔 2015년 말 칭다오와 간토 간사이를 연결하는 2개 노선을 개설하며 진출했다. 지난해 나고야를 추가 기항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현재는 중국 선사 EAS와 공동으로 칭다오 항로(PJX1)를 운영 중으로, 전체 노선은 칭다오(토)-요코하마(화·수)-도쿄(수)-나고야(목)-오사카(금)-고베(금·토)-칭다오 순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