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앙아시아경상학회(회장 김길섭)는 지난 19일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대학교 대강당에서 국내외 학자들과 양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업의 발칸지역 시장진출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2019 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불가리아 대한한국 정진규 대사와 경제참사관, 학회 교수진, 발칸지역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불가리아 정부에서는 Daniela Boveva 교수(불가리아 전 경제부총리)와 Stamen Yanev 불가리아투자청장 등이 참석해 양국간의 투자 교역활성화 방안에 대해 활발한 학술 토론을 펼쳤다.
발칸지역은 유럽 및 CIS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최근 K팝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높아 소비재, 자동차부품, 에너지, 의료, 물류분야 등 경제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중앙아시아경상학회는 지난 1995년 몽골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탄생했다. 인접국들과의 교역량 확대와 글로벌시스템 확산으로 중국,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유럽지역까지 연구대상에 포함했으며 2017년에는 학회명칭을 동중앙아시아경상학회로 변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