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9 17:22
(대전=연합뉴스) 이동칠기자 = 철도청이 보유한 철도 차량 가운데 내용년수가 경과한 `노후 차량' 비율이 전체의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보유차량 총 1만7천896량 가운데 내용년수가 경과한 노후 차량은 전체의 8.4%인 1천500량이었다.
차종별 노후 차량 비율을 보면 ▲동력차(총 차량수 2천861량) 7.1%(203량) ▲객차(총 차량수 1천622량) 12.7%(206량) ▲화차(총 차량수 1만3천325량) 7.7%(1천29량) ▲비영업용 차량(총 차량수 88량) 70.5%(62량) 등이었다.
동력차의 경우 전기기관차(내용년수 40년, 30년 2종)와 전기동차(25년, 20년 2종)는 노후 차량이 전혀 없는 반면 디젤 기관차(25년)는 노후 차량 비율이 40.7%(190량)에 달했다.
승객을 실어 나르는 객차의 경우 새마을호는 노후 차량이 전혀 없었으나 무궁화 (25년, 21년 2종)와 통일호(21년)는 노후 차량 비율이 각각 9.9%(90량)와 37.6%(99량)로 높았다.
철도청은 노후 차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작년까지 총 1조6천858억원을 들여 9천472량을 폐차하고 7천310량을 신차로 구입.대체했다.
철도청은 또 오는 2003년까지 디젤기관차 등 노후차량 2천371량을 폐차하고 3천284량의 신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노후 차량은 `특별관리 검수지침'에 따라 6개월마다 정밀검사를 실시, 안전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노후 차량 비율을 5% 수준까지 낮춰 승객들의 승차감을 높이는 등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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