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유조선 운임지수(WS)의 기준 운임이 결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WS를 발표하는 영국 월드스케일협회는 국제유가 상승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와 일본 지바 간 초대형 유조선(VLCC) 기준 운임을 올해보다 9% 높은 t당 22.62달러로 조정했다. 협회는 내년 저유황유(VLSFO) 가격이 t당 473.95달러로, 올해보다 1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정으로 내년 WS 70은 올해 WS 76.31과 같은 수준의 용선료 수익을 나타내게 됐다. 유조선의 용선료는 선주와 용선자 간 협상하는 화물수량과 항로별 기준운임, WS 값을 곱해 산출된다. WS가 70이면 70%를 적용한다.
중동-중국항로에서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일일 3만달러의 용선료는 올해 WS 61에서 내년에 WS 55로 조정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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