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사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은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 글로벌피더쉬핑(GFS), 중국 CU라인 등과 손잡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인도 서안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RCL걸프·아세안서비스(RGA)로 이름 붙은 신항로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앞세워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인도 등을 연결할 예정이다.
기항 노선은 호찌민(월)-램차방(목)-포트클랑(화)-제벨알리(금)-소하르(일)-나바셰바(목)-포트클랑-호찌민 순이다. 첫 취항은 22일 호찌민을 출발하는 RCL의 <비라품>(Vira Bhum)호다.
선사 관계자는 “RGA 서비스는 기존 중국-중동노선과 연결돼 극동과 동남아 서인도 중동을 잇는 운송망을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CL은 앞서 지난달 <미트르품>(Mitra Bhum) <니티품>(Nithi Bhum) 등 75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잇는 RMI3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항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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