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운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243억엔(약 2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포워딩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진행되면서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액은 10% 감소한 5780억엔(약 5조6964억원), 순이익은 15% 감소한 133억엔(약 1311억원)이었다. 물동량은 해상화물이 8% 감소한 17만TEU, 항공화물이 27% 감소한 17만t이었다.
해외 매출액은 21% 감소한 1592억엔(약 1조5690억원), 부문 이익은 33% 감소한 95억엔(936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액의 비율은 27.6%였다. 비일본계 고객 대상 매출액은 55% 감소한 126억엔(약 1241억원)에 그쳤다.
동아시아에서 매출액이 35%, 영업이익이 51% 감소하는 등 전 지역에서 침체를 보였다. 반면 미주 지역에선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6% 감소한 2조4500억엔(약 24억원), 영업이익이 33% 감소한 1050억엔(약 1조346억원), 순이익이 34% 감소한 720억엔(약 70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동아시아의 예상을 매출액·이익 모두 낮추었지만, 미주, 유럽, 남아시아·오세아니아를 상향 수정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