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ONE이 현존 최대 크기인 2만4000TEU급 신조선을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노선에 띄운다.
ONE은 최근 일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쿠레조선소에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사 측은 신조선을 <원이노베이션>(ONE INNOVATION)호로 이름 지었다.
신조선은 6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1호선으로, 길이 399.95m, 폭 61.4m로, 2만4136TEU 적재가 가능하다. 냉동냉장(리퍼) 플러그 2000개를 갖추고 있다.
<원이노베이션>호는 디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공동운항하고 있는 북유럽서비스인 FE3에 투입된다.
FE3의 로테이션은 닝보-샤먼-가오슝-옌톈-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안트베르펜(앤트워프)-사우샘프턴-알헤시라스-싱가포르-옌톈-홍콩-가오슝-닝보 순이다.
신조선 도입을 계기로 ONE의 선복량은 162만TEU로 확대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6월19일 현재 ONE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162만TEU(점유율 6%)를 기록, 세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91척(77만7000TEU)과 용선 124척(84만3500TEU)을 포함해 총 215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51만8000TEU(38척)로 전체 선대의 절반을 웃도는 31.9%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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