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14:19

‘이팔전쟁 배경’ 초대형유조선 강세 시황 이어져

용선료 6만弗대…손익분기점 2배 이상 웃돌아


 
중동지역 전쟁을 배경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브래머에 따르면 11월24일자 중동-중국항로 운임지수(WS)는 65.9를 기록, 전주 대비 8.1포인트(p) 하락하며 70p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일 용선료 수익은 저유황유(VLSFO) 사용 기준 4만4400달러, 고유황유(탈황장치 장착) 사용 기준 6만2000달러 수준이다. 전주에 비해 각각 1만2000달러가량 하락했다. 다만 저유황유와 고유황유 사용 선박 모두 손익분기점인 3만달러를 크게 웃돌며 강세 시황을 이어갔다. 

중국 국영 에너지회사인 유니펙이 중동-중국 구간에서 31만8000t(재화중량톤)급 <시저>(CAESAR 2009년 건조)호, 우리나라 에쓰오일이 홍해-우리나라 구간에서 32만t급 <디에이치티스탤리언>(DHT Stallion 2018년 건조)호를 각각 4만9000달러 6만4000달러에 용선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동-중국항로 VLCC 운임지수는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의 영향으로 30p대까지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해 10월 중순 이후 40p대로 상승했고 11월 들어 70p를 돌파했다.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이 시황 상승을 이끌었다. 

용선료는 고유황유 사용 선박 기준 10월 초 2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해 10월 말 4만8000달러까지 올랐다.

11월 들어선 상승 폭이 커지면서 월초 6만9000달러로 급등한 데 이어 중순께 7만3000달러를 찍었다. 월말 들어선 조정 압력과 수급 불균형이 표면화한 결과 전주 대비 10% 이상의 하락 폭을 보였다.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달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1월 평균 용선료는 5만달러를 기록, 전달의 2만7000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중동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남미 등지에서 화물 유입이 증가 증가하며 활동성을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대서양 수역 화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강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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