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과 유럽을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가 3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13일 태양광 모듈을 만재한 시안-유럽 정기화물열차가 시안국제항역을 출발함으로써 중국 시안 유럽 정기화물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가 3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중국-유럽 정기화물열차 운행 실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시안이 중국 유럽 정기화물열차 운행 3만회를 돌파한 첫 도시가 됐다.
중국에너지건설중국전기공정서북원 국제공정공사 오양세페이 부총경리는 “앞으로 총 4500개의 컨테이너가 전용열차를 통해 100회 운행돼 중국 시안에서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안-유럽 정기화물열차는 기업들의 대외 수출을 위한 가장 빠른 물류 통로로, 해상운송에 비해 운송 기간이 2개월 단축된 11일 만에 운송할 수 있다. 운행 초기 간선 1개 노선에서 지금은 18개 노선으로 확장돼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연결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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