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육해신통로 정기화물열차의 연간 수송량이 100만TEU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국철도난닝국그룹은 “9월4일까지 금년도 서부육해신통로 정기열차 컨테이너발송화물이 100만TEU를 돌파한 100만1455TEU에 이르러 처음으로 연간 운송량 1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화물은 청두, 귀양, 류저우, 난닝 등지에서 베이부만, 진장항 하류 방향으로 가는 화공제품, 기계부품, 석재료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친저우항, 팡청항에서 쿤밍, 취징, 화이화 등 상류방향으로 가는 보크사이트, 석탄, 곡물 등의 증가폭이 컸다.
정기 열차의 화물 품목도 석탄, 광석 등의 대종화물과 함께 화공제품, 농산품, 기계전기제품 등으로 다원화됐다.
올 들어 정기열차의 배후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서부육해신통로정기열차 운행 노선도 24개로 늘었다.
광시연해철도공사 친저우항동역 자오 지안 부역장은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운복합운송 허브역을 만들기 위해 작업구역의 설비를 개조하고 완성차의 접안적재 여건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2017년 서부육해신통로정기열차가 정식으로 운행 개시된 이래 누계 컨테이너 취급량은 470만TEU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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