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5 09:17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 두산중공업(사장 尹永錫)은 환경분야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차세대 전기집진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합형 전기집진기는 기존의 광폭 전기집진기와 이동 전극형 집진기에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 등의 최첨단 설비를 한데 묶음으로써 집진 성능의 향상은 물론 기존 설비로는 제거가 불가능했던 미세분진의 집진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설비다.
이 장치의 핵심은 보통 전기집진기가 전극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성질을 이용해 먼지를 모으며 먼지가 축적되면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의 성질이 바뀌어 전기집전기의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전기성질이 바뀌는 역전리(易電離) 현상을 막아 재비산(再飛散)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 설비는 분진발생량을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치이며 국내에서도 2004년 부터 적용할 예정인 입방미터당 20㎎(출구농도 기준) 이하로 유지할 수 있으며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조합형 전기집진기 국산화를 통해 발전소 및 산업 플랜트의 대기오염 방지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 강창순 상무는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는 효율성 및 경제성 때문에 세계각국이 앞다퉈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덴마크 FLS사 등에서 제품이 나온 상태이지만 이번 설비는 역전리 및 재비산 현상 해소율을 대폭 향상시킨 최신설비로 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4일 동해 화력발전소에서 환경부와 국내발전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세입자 제거를 위한 조합형 전기집진기 상용화 개발' 세미나를 갖고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에 대한 실증실험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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