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양라항의 올해 1~9월 처리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세관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우한 양라항의 수출입 화물 처리량은 2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258%) 증가했다.
우한 양라항을 통한 외항선박은 138척이며, 매주 평균 3~4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직항로를 개통한 이래 양라항은 매년 평균 한 개의 신규항로를 개설해 현재는 한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항로망을 갖추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5월 말 양라항의 수출입 화물 처리량은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우한신항세관은 직항 전담창구를 운영해 서류 예비심사, 우선 검사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 통신검역 방식을 도입해 선박 검사 효율을 제고한 결과 검사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켰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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