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의 운영사 두핸즈가 급증하는 물동량과 고객사 확대에 대응해 신규 풀필먼트센터인 용인 비엠(BM)센터를 이달 공식 가동했다. 개장에 앞서 진행한 프리세일즈에서 입점이 모두 완료되며 시장 수요를 입증했다.
두핸즈는 지난 12일 용인 비엠센터의 운영 돌입 사실을 알렸다. 약 2400평 규모의 이 센터는 수도권 1일 2회 집배송과 수도권 포함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용인 비엠센터는 빠른배송과 당일배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품고는 올해 들어 빠른배송·당일배송 수요가 확대되면서 3분기 누적 국내외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고 신규 고객사도 59% 늘었다. 이에 두핸즈는 지난 11월 용인 비엠센터를 추가 확보하며 대응에 나섰다.
두핸즈는 이번 증설로 냉장·냉동센터를 포함해 총 14개, 약 3만평의 풀필먼트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용인 비엠센터의 조기 완판에 이어 2026년 상반기 중 신규 대형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품고는 당일 출고율 99.9%를 유지하며 기존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외 이커머스 통합 물류 관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품고의 인프라로 브랜드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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