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선원 교대 온라인·오프라인 공동검사센터가 첫 개설돼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편구(칭다오자무편구)에서 운영을 개시했다.
이 센터는 오프라인 공동검사, 온라인 합동지원의 통합 감독 관리 방식으로 심사와 비준 흐름을 간소화해 선원 교대 시간을 2~3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칭다오항은 연평균 출·입항 선박이 1만8000척에 달하고, 출·입항 선원만 38만명에 육박한다. 칭다오자무편구는 항해 선박의 선원 교대 시 통관 과정을 간소화해 현지 개방구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한 선원은 “새로 운영되는 선원 공동검사센터에서 휴대품 검사 시간이 10분 이내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선원공동검사센터의 오프라인 공동검사, 온라인 합동지원방식은 오프라인에서 경찰과 세관원이 센터 현장에서 공동으로 실물 검사를 진행하고, 온라인에서 쌍방이 교체 선원 정보 신고시스템을 통해 선원 정보 신고 및 휴대품에 대한 조기 판단을 하게 된다.
센터는 2026년도 검사 대상 선원을 1만8000명으로 예상하고, 교대 선원의 검사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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