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2 10:14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부산항을 비롯한 영남권 항만의 정보처리속도가 `거북이 걸음'에서 `토끼 뜀'으로 바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지난해 7월부터 14억3천만원을 들여 전산장비와 운영소프트웨어를 교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0년말에 도입된 기존 전산장비 등은 노후된데다 용량부족으로 처리속도가 너무 느리고 운영체계마저 도스(DOS)여서 윈도환경에 익숙한 선사 등의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해양청은 1단계로 7월1일부터 시범선사를 지정해 기존장비와 신규장비를 함께 가동하며 새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지를 점검한 뒤 8월 6일부터 울산과 포항으로 확대하고 9월 10일부터는 부산.울산.마산.포항 등 영남권의 모든 항만에서 새 항만 정보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새 시스템이 가동되면 항만운영정보망의 처리속도가 훨씬 빨라져 현재 10분 걸리는 선박입출항 신고는 2분이내, 화물반출입신고는 40~50분에서 5분이내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선사와 운송업체 등의 업무효율이 대폭 높아져 그만큼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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