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2 17:20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인천공항을 오가는 대중 교통수단의 서비스에 대한 공항 이용객들의 불만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문화운동본부'가 인천공항 개항 100일을 맞아 지난 6월23일부터 30일까지 내국인 1천명,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12일 발표된 설문결과에 따르면 공항 교통수단 만족도에 대해서는 내국인의 경우 37.2%, 외국인의 경우 33.8%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만족도가 내국인 12.3%, 외국인 27.2%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는 내국인의 경우 대중교통수단 부족, 교통 관련 안내표시판 부족, 대체교통수단 부족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은 주행시간 과다소요, 대체교통수단 부족, 안내표시판 부족 등으로 답했다.
또 외국공항과 비교한 인천공항의 교통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6.2%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대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요금인하를 가장 먼저 꼽았으며 버스 및 교통안내 서비스 개선, 택시의 승차거부 개선, 대체교통수단 확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버스와 택시 등 인천공항 교통서비스에 대한 운행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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