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8 12:52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 강원도 동해시가 한때 이 지역을 대표하던 묵호항 일대를 포함한 북부지역의 급속한 쇠락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9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80년 4월 시가 개청한뒤 시청 소재지인 천곡동을 중심으로 주택 및 상권이 집중하면서 묵호항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은 급속히 침체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해시는 최근 북부지역 개발을 위한 행정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오는 10월 묵호항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개발을 위해 5천만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시행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는 시 개청당시 묵호항 주변 5개동(洞)이 시 전체 인구의 56.4%를 차지했을 정도로 번성했으나 그동안 인구 2만4천여명이 줄어 현재는 33.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은 그동안 계속된 어획량 감소에다 주차공간 부족, 취학생 가정의 이동현상이 극심해지는 등 불리한 개발조건에서 오는 상권침체로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묵호항 매립 해양공원 활용 등 이 지역 30여건의 현안사업 대부분도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묵호항 주변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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