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9 17:17
(속초=연합뉴스) 임보연.이종건기자 = 29일 오전 11시께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조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속초-중국 훈춘-러시아 자루비노를 운항하는 화객선 동춘호가 속초항으로 입항하던 중 암초에 걸렸다.
사고가 발생하자 속초해양경찰서 등은 기름유출에 대비, 오염방제선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예인선과 잠수부 등을 동원해 선체를 고정시키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춘호는 전날 오후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출항했으며 소규모 보따리상 143명과 러시아 등 외국인 8명 등 151명이 탑승하고 있고 화물은 컨테이너형 20피트 9개, 40피트 4개가 선적돼 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속초항으로 입항하던 동춘호가 조도 인근을 지날 무렵 갑자기 짙은 연기와 함께 배가 멈춰 섰으며 선박 우측 중간부분이 암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예인 작업이 늦어질 경우 소형선박 등을 이용해 승객 등을 구난할 계획이며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항로 이탈 등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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