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30 09:57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 29일 오전 11시께 강원도 속초시 조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속초-러시아 자루비노를 운항하는 동춘호의 좌초는 항로이탈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께 속초항에 입항, 하선을 시작한 승객들은 "사고직후 `배가 항로를 이탈,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내 방송이 있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또 사고 순간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충돌할 때 느끼는 심한 충격을 느꼈으며 이후 정전이 돼 암흑 속에서 불안감과 함께 큰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동춘호가 조도 인근을 지날 무렵 갑자기 짙은 연기와 함께 배가 멈춰 섰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입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조도를 우회치 않고 직선으로 입항하던 중 수심 5m 깊이 아래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항로 이탈여부 등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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