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0 11:34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 부산항의 5번째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감만 확장 부두가 1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10일 오전 11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유삼남(柳三男) 해양수산부장관,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남구 감만동 신감만부두 건설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기존 감만부두의 북서쪽을 확장해 만든 이 부두는 지난 95년부터 정부와 컨테이너 부두 공단이 각각 794억원과 1천781억원 등 총 2천575억원을 투입해 5만t급 2척과 5천t급 1척을 동시에 접안해 연간 20피트 기준 65만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부두운영은 동부건설(65%)과 에버그린(20%), 유니글로리(15%)가 공동출자한 동부 부산컨테이너 터미널㈜이 맡는다.
신감만부두 개장으로 부산항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은 4곳에서 5곳으로, 적정 처리 능력은 연간 378만개에서 443만개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신감만 부두는 작년에 20피트기준 807만개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2년 연속 세계 3위의 항만의 위치를 차지하고 최근 3년간 물동량도 연평균 12%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항의 시설부족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신감만 부두 준공기념으로 이날 오후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으로 `부산항의 새로운 전기마련을 위한 특별토론회'를 열어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따른 활성화 방안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부산항의 경쟁우위 선점 전략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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