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31 10:10
지난 5월 13일부터 항만현대화를 둘러싼 미국 내 노사간 협상이 양자간 극명한 입장 차이에 따라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KMI에 따르면 그간 미국서안 29개 항만들의 노조대표인 국제항만창고노조(ILWU)와 선사 및 터미널 운영업자들로 구성된 사용자 측 대표인 태평양해사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PMA)는 항만현대화에 따른 인력감축 및 연금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여 왔다.
지난 주 PMA가 제시한 5년 단위 고용계약안을 ILWU가 거부함으로써 향후 노사협상은 8월 13일까지 연기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노사 양측은 매 3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으나 이번 노사분규로 인해 현재 하루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 서안 항만들을 통해 수출입 되고 있는 컨테이너화물은 미국 GDP의 7%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노사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경제 뿐만 아니라 이들 항만에 기항하는 외국선사들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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