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7 11:27
(광양=연합뉴스)= 최근 단장 등이 구속돼 물의를 빚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단이 사무실 출입자에 대한 통제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광양사업단은 불필요한 출입자들을 통제한다며 지난 2일부터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인근 컨부두 홍보관 경비원을 사무실 입구에 배치해 출입자들에게 방문 이유와 신분증 제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달 초 뇌물수수 혐의로 컨공단 본사 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광양사업단장 등 3명이 구속되고 2명이 수배된데 대한 재발방지와 추석을 앞두고 업
자들의 출입을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출입자들은 "뇌물수수는 꼭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데도 직원이라야 20여명에 불과한 사업단이 이를 이유로 통제하는 것은 우스울 뿐 아니라 홍보관의 경비와 안내를 하려고 채용한 사람을 사무실에서 쓰는 것도 재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사업단 관계자는 "필요 없이 자주 출입하는 업자를 막으려는 것"이라며 "홍보관은 다른 안내원들도 있어 경비원을 낮에는 사무실에서, 야간에는 홍보관
에서 각각 근무케 했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