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4 10:43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 미국 서부항만의 부두근로자들이 법원의 항만 조업 재개명령으로 업무를 다시 시작했지만 고의로 작업을 회피하면서 태업을 벌이고 있다고 해운업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운업자들을 조업 재개 이후에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운업체 단체인 태평양해양협회(PMA)는 성명을 통해 이 협회가 부두 근로자들의 태업이 시정되도록 해 줄 것을 연방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의 조 미니애스 회장은 국제연안창고노조가 미국경제상황의 악화와 기업들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29개 서부항만이 연말특수시기를 앞두고 정상적인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법원이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들 항만의 조업이 중단된 10일 동안 미국경제에는 1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운업체들이 부두근로자들이 태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비해 노조측은 근로자들이 안전 수칙을 그대로 지키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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