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30 17:17

상위 25위권 선사들, 세계 선복량의 80% 운영... ‘선대 집중화’두드러져

A.P.Moller, MSC, CMA-CGM이 662,000TEU로 39%의 선복량 차지
’04~’06년간 「컨」선 증가율 10.7% 유지

■글ㆍ박자원기자(jwpark@ksg.co.kr)



지난해 세계 25위권 컨테이너선사들의 선대 점유율은 12.3% 증가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97년 이후 조사된 세계 25위권 주요선사들의 성장률과 관계가 있다.
BRS-Alphaliner에 따르면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월 1일까지 세계 25위권 선사들의 선대는 5,302,000TEU에서 5,955,000TEU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세계 컨테이너선 점유율도 77.4%에서 79.6%로 증가해 선대의 집중화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세계 5위권 ‘컨’선사들이 운영 중에 있는 컨테이너 선복량은 35%로 조사됐다.
정기선 시장에서 운항되는 선박의 TEU당 총 점유율은 지난해 1월 1일 6,850,000TEU에서 2004년 1월 1일 7,485,000TEU가 조사돼 9.3% 증가했다.
컨테이너선의 총 선복량은 올 1월 1일 기준 7,485,000TEU를 기록해 6,850,000TEU를 기록한 2003년 1월 1일 이후 9.3% 증가했다. 또 dwt 기준으로 봤을 때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은 2004년 1월 1일 현재 1억1,150만dwt로 지난해 1월 1일의 1억 4백만dwt보다 7.3% 증가했다.
세계 10위권선사들 중 CMA-CGM은 36% 가량의 컨테이너 선복량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보다 84,414TEU를 더한 319,180TEU를 기록하여 세계 2위의 성장세를 보였다. CMA-CGM은 선복량 기준 지난해 8위에서 5위로 올라 COSCO, APL 또 Hanjin-Senator를 추월했는데 APL의 선복량은 13.6% 가량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COSCO와 Hajin-Senator는 각각 1.4%와 7.2% 가량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감소세는 COSCO가 자사선을 전혀 늘리지 않았으며 단지 컨테이너선 몇 대를 용선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Hanjin-Senator는 세계 25위권 선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선복량 감소세를 보였는데 22,000TEU의 선복량이 감소돼 7.2% 가량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Hanjin-Senator는 지난해 5,700TEU급 컨테이너선 4대를 늘렸지만 Senator-Linie와 장기용선 중에 있던 선박의 대부분인 3,000TEU급 선박 10대를 돌려주고 CKYH로부터 5,600TEU급 컨테이너선 2대를 용선했다.

A.P.Moller 지난해 101,201TEU 늘려

한편 가장 많은 선복량을 늘린 선사는 Maersk Sealand, Safmarine, Norfolkline, APMSS-MSC 등 선사들의 연합체인 A.P.Moller Group으로 나타났으며 일년 동안 101,201TEU의 선복량을 늘려 355척 총 920,051TEU의 선복량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APM의 선복량은 전년대비 12.4%의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하여 성장률 기준으로는 14위에 그쳤다.
또 세계 2위의 선사 MSC는 지난해보다 71,804TEU의 선복을 추가해 536,040TEU를 기록, 15.5% 가량의 선복량 증가를 보였다.
APM, MSC 그리고 CMA-CGM, 세 선사는 세계 25위권 선사들의 선복량 가운데 39% 가량을 차지하여 662,000TEU를 기록했다.
Hamburg-Sud Group은 일년 동안 40.9% 가량의 선복량을 늘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142,306TEU의 선복량으로 지난해 21위에서 3단계 오른 18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난해 4월 Kien Hung Line사와 Ellerman사를 인수한 것과 2,500TEU급의 신조선 여러 대를 늘려 작은 급수의 선대를 대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IRIS Lines사는 처음으로 세계 25위권 컨테이너선사 순위에 랭크됐으며 적극적인 용선 계약과 2,478TEU급의 컨테이너선 2대를 늘려 55,983TEU의 선복을 보유, 38.4%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IRIS Lines사는 종전 27위에서 25위로 올랐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올 안에 2,500TEU급 신조선을 여러 대 늘릴 예정이며 파나막스톤 선대의 용선 계약을 준비 중에 있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해체되는 선박이 한 척도 없다고 가정할 때 세계 컨테이너선은 추후 3년 동안 매년 10.7%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실제로 선박의 해체량도 연간 50,000TEU로 집계, 150,000TEU가 예상돼 10% 이하가 될 것이라고 BRS-Alphaliner는 전망했다.
이러한 예상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은 2004년 1월 1일기준 예상 집계량인 663만TEU에서 오는 2007년 1월 1일에는 9백만TEU에 이를 것이다.
또 올 선박 인도량 678,000teu 2006년까지 약 240,000TEU의 선박이 추가로 인도될 것이고 이후 3년간 선박의 해체량도 150,000TEU를 유지한다는 조건에 따라 중소형급 선박은 물론 대형 선박을 더욱 많이 건조한다면 이러한 성장률은 11%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선박 인도 스케줄에 따르면 선박의 크기는 2005년 하반기까지 최대 크기인, 이른바 ‘danger zone'에 이르러 2006년에는 용선률이 낮을 전망이다. 컨테이너선은 1999년부터 2003년간 평균 9.1%의 선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러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선복량은 물량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 좀더 오랜 기간을 두고 본다면 이러한 선박증가율은 10년간 10.7%, 15년간 9.9%로 더욱 높아진다.
2003년 12월 1일까지의 발주 기준 선박의 인도량은 2003년에 577,000TEU·181척이었으며 2004년 678,000TEU·202척, 2005년에는 849,000TEU·231척 또 2006년에는 831,000TEU로 163척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8,000TEU급 가량의 선박은 100척 이상 발주됐으며 하반기 6개월 동안은 2,500-3,000TEU급 선박 발주가 봇물을 이뤘는데 특히 독일과 폴란드 조선소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400TEU에서 2,999TEU급 선박 90척의 건조를 수주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안에 2,500TEU급 선박이 1,700TEU급 선박을 대체하게 돼 1,700TEU급 선박은 2~3년후 큰 급수의 선박에 밀릴 것이며 지난해만도 1,700TEU급 선박은 몇 척만 발주됐을 뿐이다.
한편 선박의 해체량은 전년도인 2002년이 74,000TEU인데 비해 지난해는 30,000TEU도 못 미쳤으며 2004년부터 2006년간 전망된 150,000TEU라는 선박의 해체량은 용선률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며 용선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리라는 예상이다. DWT기준 컨테이너선박의 선복량은 2004년 1월 1일기준 9,200만톤에서 오는 2007년 1월 1일에는 1억2,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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